영화 건축학 개론은 과거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는 로맨스 영화입니다. 건축학 개론의 배경은 현재와 15년 전 두 주인공이 사랑했던 과거의 이야기를 교차해서 보여줍니다. 건축학 개론의 흥미로운 줄거리와 등장인물들을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건축학 개론에 대한 감상평도 자세하게 남겨보겠습니다.
건축학 개론 줄거리
영화의 첫 시작은 여자 주인공 서연과 남자 주인공 승민의 만남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서연은 집을 짓기 위해서 건축가인 승민을 찾아갑니다. 두 사람은 같은 대학을 나온 동기로 15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만난 둘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느껴진다. 같은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은채는 승민과 사귀는 사이이며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사이였습니다. 서연은 그 사실을 알고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사실 서연은 승민의 첫사랑이었습니다. 영화는 15년 전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과 현실이 교차되면서 보입니다. 15년 전 승민은 서연을 먼저 좋아하게 되고 서연은 선배인 재욱을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승민은 서연이 재욱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을 접을 수 없었습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승민은 서연의 집 설계를 맡아서 작업하면서 자연스럽게 서연과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서연이 이혼을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승민은 서연과 술자리를 갖게 되었고 술에 취한 서연의 아픔과 눈물을 보게 됩니다. 다시 화면은 과거로 넘어가고 서연의 생일날 승민과 서연은 둘이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서연을 알아갈수록 승민은 서연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는 걸 느낍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서연은 승민의 어깨에 기대서 잠이 들었고 잠이든 서연에게 승민은 몰래 뽀뽀를 합니다. 자신의 마음은 커져가는데 서연에게는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서연과 재욱이 친하게 지내는 모습에 승민은 마음이 더 불편해집니다. 서연이 이사를 가게 되고 승민은 이사를 도와주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약속을 합니다. 화면은 다시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서연의 아버지는 위독한 상태였고 시한부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서 승민에게 집 설계를 맡긴 것입니다. 승민은 서연의 사연을 듣게 되고 서연이 원하는 집을 지어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합니다. 그런 승민에게 서연은 따뜻함과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화면은 다시 과거로 이동하고 종강파티 날 서연은 승민을 기다리지만 승민은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승민은 서연에게 고백하기 위해 준비하느라 서연의 연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나타난 승민은 재욱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함께 밤을 보내기 위해 가는 서연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승민은 마음을 접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다시 화면은 현실로 돌아왔고 서연은 승민에게 과거의 일을 털어놓으며 자신의 첫사랑도 승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둘은 서로 사랑했지만 전하지 못한 진심이 오해가 되어서 엇갈리게 된 것입니다.
건축학 개론 등장인물
건축학 개론에서 남자 주인공 승민은 15년 전 소심한 성격의 대학생이었습니다. 서연에 대한 마음을 끝끝내 표현하지 못하고 작은 오해로 인해서 마음을 접게 되었고 첫사랑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여자 주인공 서연 또한 승민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승민에게 호감을 갖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호감의 표시를 했음에도 승민은 자신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고 그래서 서연 또한 승민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두 주인공은 15년 뒤에 만났지만 서로가 첫사랑이었다는 건 둘 다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서연은 아버지의 병과 이혼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그러던 중 옛날 첫사랑이었던 승민이 생각났습니다. 서연은 승민을 15년 동안 그리워했던 인물로 보입니다. 승민 또한 서연을 다시 만나고 현재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연에게 마음이 가는 걸 알게 됩니다. 승민의 마음속에는 서연에 대한 배신감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자신의 마음도 쉽게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승민과 서연은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성격으로 계속 엇갈리고 있었습니다. 서연은 승민을 다시 만나서 옛날 첫사랑 때의 기억과 함께 승민에게 마음이 여전히 끌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게 됩니다. 예전에도 서연의 첫사랑이 승민 자신이었다는 얘기를 들은 승민은 현재 서연에 대한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건축학 개론에서는 과거의 일을 회상하며 서연이 좋아했던 선배 재욱과 승민의 연애 고민을 들어주는 선배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나옵니다. 승민의 친한 선배로 출연한 납득이라는 등장인물은 개성이 강한 캐릭터와 유쾌한 대사와 행동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서연과 승민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재욱이라는 등장인물도 극의 반전을 주기 위해 꼭 필요한 역할인 것 같습니다.
건축학 개론 감상평
집이라는 매게체를 통해서 영화의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집은 따뜻한 공간을 의미하고 집을 완성시키는 동안 두 주인공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완성이 됩니다. 두 사람은 15년 전 사랑을 이루지 못했지만 15년 뒤 다시 만나서 서툴렀던 첫사랑을 다시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 집을 짓는 것처럼 하나씩 쌓아 올리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영화가 끝날 무렵에는 집도 멋지게 지어졌고 두 사람의 사랑도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 많은 오해들이 있었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15년이 지난 후에도 이어졌다는 게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15년 전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사랑에 서툴렀던 첫사랑의 모습이 풋풋하게 느껴져서 신선했습니다. 수지라는 배우는 가수로 데뷔해서 처음으로 영화에 데뷔하는 작품이었습니다. 15년 전 대학생이었던 여주인공의 모습을 아주 훌륭하게 소화해 낸 것 같습니다. 극 중 남주인공 역할을 맡은 이재훈 배우의 연기도 사랑에 서툰 남자에 대한 감정 표현이 그대로 전달이 되었습니다. 영화는 따뜻한 로맨스와 순정적인 사랑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들의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여주인공은 인생에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남자 주인공에게 큰 위로와 사랑을 다시 느끼게 되는데 둘이 15년이 지난 후에 다시 만나게 됐다는 설정 또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힘든 시기에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상대를 만났다는 것 만으로 행복한 일이지만 이루지 못했던 사랑을 다시 이루게 되었다는 점이 더 큰 감동인 것 같습니다. 영화는 작은 오해로 인해서 실패했던 사랑이었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언젠가 다시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다양한 사랑 이야기 중에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는 사랑이야기는 더 큰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관객수 400만 명을 기록했고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영화의 스토리부터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모두 훌륭했기 때문에 흥행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