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결혼식은 배우 김영광, 박보영이 주연을 맡은 멜로 영화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추천영화로 자주 소개되기도 하는 이 영화는 개봉 10일 만에 손익 분기점을 돌파하고 총 28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에 성공한 영화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본 첫사랑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이 영화는 학창 시절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넷플릭스 멜로 영화로 추천하는 이유
영화 너의 결혼식은 감초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장면들과 학창 시절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첫사랑을 담은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넷플릭스 멜로 영화로 추천할만한 작품이다. 주연 배우인 김영광과 박보영은 영화 피 끓는 청춘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4년 만에 다시 만난 두 배우는 알콩달콩한 커플 연기를 완벽하게 보여주었다. 영화 너의 결혹 식을 통해서 로맨스 영화 첫 주연을 맡은 김영광은 박보영과 로맨스신을 찍으면서 실제로 설레는 마음이 들었고 설레는 감정, 표정 등이 영화 속에 현실감 있게 잘 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속에서 나오는 '사랑은 타이밍이다.'라는 명대사가 나온다. 이 대사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어지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에 출연한 조연배우들의 활약은 영화 속에 재미를 더해주었다. 조연 배우로 출연한 강기영은 남자 주인공의 첫사랑을 쭉 지켜봐 온 단짝 친구로 출연했다. 발칙한 짐작과 직설적인 화법으로 주인공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며 극 중에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캐릭터로 활약했다. 또 다른 조연 배우인 고규필은 여 주인공의 하숙집 친구로 등장한다. 그는 순수하고 섬세한 성격에 의상학과라는 반전되는 설정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영화의 엔딩에서는 박보영 배우가 직접 부른 노래 '내 얘기 좀 들어봐'가 흘러나온다. 여주인공 시점에서 바라본 사랑과 이별에 대한 생각이 이 노래에 담겨있다. 여주인공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재미가 숨어있는 부분이다. 영화 너의 결혼식은 사랑에 서툰 남자 주인공과 어긋나는 두 사람의 인연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이 영화는 중국에서는 리메이크되었는데 한국 영화 리메이크 작품 중에서 가장 큰 흥행에 성공했다. 관객에게 공감을 주는 현실적인 주제와 스토리를 갖고 있는 이 영화는 로맨스 영화를 즐겨보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작품이다.
남자 주인공 '우연'의 순종적인 사랑
남자주인공 '우연'은 전학생인 '승희'에게 첫눈에 반했다. '승희'의 예쁜 외모는 학교에 금방 소문이 났고 학교 짱이 '승희'에게 호감을 표시한다. 전학 온 첫날 '우연'과 '승희'는 수업에 빠지고 함께 학교 밖으로 놀러 나가게 된다. 그 뒤에도 둘은 수업에 빠지고 시간을 함께 보냈다. 학교 짱이 '승희'를 쫓아다니며 괴롭히자 '우연'은 '승희'의 남자친구라고 거짓말을 하기로 한다. 학교 짱에게서 '승희'를 구해준 뒤에 둘은 더 가까운 사이가 된다. '우연'은 '승희'에게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승희'는 아버지를 피해서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둘은 헤어지게 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치킨집에서 일하던 '우연'은 대학교 홍보 책자에서 '승희'를 발견한다. 그 후로 '우연'은 '승희'가 다니는 대학에 진학하기로 마음먹는다. 재수를 해서 '승희'가 다니는 학교에 합격하게 된 '우연'은 '승희'를 다시 만나게 됐다. '승희'는 '우연'에게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우연'은 남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승희'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했다. '우연'은 '승희'의 남자 친구가 있는 미식축구팀에 들어가서 그녀의 남자친구를 지켜보기 시작한다. '승희'는 현재 남자친구를 만나고 3초 만에 반했다고 얘기했다. '우연'또한 '승희'에게 3초 만에 반했었기 때문에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은 '승희'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바람피우는 모습을 보게 되고 '승희'에게 말해주었지만 그녀는 믿지 않았다. 그렇게 둘은 다시 한번 멀어지게 되었고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5년 뒤 다시 만나게 된 첫사랑
대학생 때 두 사람은 다시 멀어지게 되었고 그 후로 5년 뒤 다시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길에서 우연히 '승희'를 만난 '우연'은 그녀의 뒤를 따라갔다. 그녀는 모델일과 방송 리포터로 일하며 살고 있었다. '승희'는 '우연'에게 운전기사를 부탁했고 두 사람은 함께 일을 다니게 됐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5년 동안 연락이 없던 '우연'에게 서운함을 표현한다. 5년 전 입대를 압두 고있는 '우연'은 '승희'와 마지막 술자리를 갖게 됐다. '우연'은 술에 취해서 '승희'에게 민망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승희'가 남겨 놓고 간 쪽지도 보지 못했다. 그렇게 둘은 작은 오해로 5년 동안 멀어졌던 것이다. '우연'은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승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던 어느 날 '승희'를 구해주다가 넘어진 구조물에 다치게 돼서 임용고시를 보지 못하게 된다. 한결같은 '우연'의 모습에 '승희'도 마음을 열게 되고 둘은 커플이 되어서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간다. 하지만 '우연'은 취업실패로 힘들어했다. '승희'는 벨기에로 연수를 가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되고 '우연'에게 2년 넘게 떨어져 있어도 괜찮겠냐고 물어봤다. '우연'은 아무렇지 않게 연수를 떠나도 된다고 대답했다. '승희'는 '우연'의 차가운 대답에 마음이 상했다. '승희'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장례식장에서 '우연'은 친구와 대화 중에 속마음을 털어놓게 됐다. 친구에게 '승희'를 다시 만나지 않았으면 자신이 다치지 않았을 거고 임용고시를 봐서 취직도 잘됐을 텐데라며 '승희'를 다시 만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우연히 듣게 된 '승희'는 배신감을 느끼고 '우연'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승희'는 '우연'의 말을 듣고 잘못된 일마다 엄마의 탓을 하던 아빠를 떠올라서 그와 더 이상 함께할 수 없었다. '승희'는 벨기에로 떠나기로 결정한다. 둘은 이별하게 되었고 몇 년이 지나서 다시 만나게 됐다. '승희'는 '우연'에게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영화의 제목인 너의 결혼식은 여주인공의 결혼식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우연'은 '승희'의 결혼 소식에 절망하며 마음 아파했다.
첫사랑이었던 두 사람의 사랑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영화 속의 명대사처럼 두 사람의 타이밍이 조금씩 어긋나면서 오해가 생기는 일들이 생겼다. 그걸 지켜보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남자 주인공의 순정적인 사랑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이어지지만 작은 오해들로 멀어진 둘 사이는 회복되지 못했다. 현실에 있을 법한 내용들과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영화를 보는 내내 더 몰입이 됐던 것 같다. 학생 때 만난 두 사람의 연애 이야기는 옛날 추억을 떠올리게 해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넷플릭스에서 영화 추천을 해준다면 너의 결혼식은 꼭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