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폐경의 전조증상을 미리 알고 예방하는 방법과 조기폐경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월경이 멈추는 시기는 보통 45세-55세이며 평균적인 나이는 51세 정도이다.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경우를 조기폐경이라고 한다. 조기폐경은 1% 여성들에게서 발생되며 3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경우도 있다.
조기폐경으로 인해서 에스트로겐의 결핍으로 심혈관질환과 골다공증, 당뇨벙 등 각종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조기폐경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기폐경의 전조증상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배란, 호르몬분비 등을 못하는 상태를 폐경이라고 한다. 조기폐경은 40세 이전에 폐경되는 경우로 약 65%는 원인 불명인 경우이다. 보통 3주기 이상 생리주기에 이상이 있을 경우 조기폐경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난포자극호르몬 수치를 확인해서 수치가 높을 경우 폐경으로 진단하기도 한다. 난포자극호르몬 수치는 보통 10 미만일 경우 정상이라고 판단하고 25-40 수치일 경우 높은 수치로 판단한다. 우리 몸의 여성호르몬을 조절하는 난소의 기능이 저하될 경우 생리불순과 난임을 유발하고 여성호르몬 조절 기능의 이상으로 안면홍조, 질건조감, 불면 등 갱년기 증상이 동반된다. 폐경의 전조증상으로 제일 먼저 알아차릴 수 있는 증상은 불규칙한 생리주기이다. 월경 기간이 평소보다 짧아지기도 하고 길어지기도 하며 월경 기간과 상관없이 생리 출혈이 발생되거나 7일 이상 생리가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생리가 불규칙해지면서 안면홍조, 두통, 피로감이 동반되고 우울, 불안, 잦은 감정변화 등의 심리적인 증상들도 발생되고 질이 건조해지면서 성관계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성관계에 의욕이 상실되기도 하며 방광에 영향을 받아서 요실금, 빈뇨가 발생될 수 있다. 폐경 여성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안면 홍조의 경우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거나 5-10분 정도 땀이 나는 경우도 있다. 가슴이나 등, 팔에 붉은 반점이 생기기도 하고 땀을 흥건하게 흘리거나 갑작스럽게 추위에 몸을 떨기도 한다. 일부 환자들은 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폐경 전단계라고 불리는 폐경 이행기에는 불규칙적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내막이 불규칙하게 자라기 때문 레 생리량이 평소보다 갑자기 증가하기도 한다. 수면에도 영향을 끼쳐서 쉽게 잠에 들지 못하거나 자다가 중간에 깨기도 하며 수면장애를 겪을 수 있다.
또한 근육이 줄어들고 피하지방이 늘어나고 피부는 얇아지며 유방의 크기가 작아지고 쳐지게 된다.
조기폐경을 예방하는 방법
조기폐경을 발생하게 하는 이유로는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으로 인한 난소 손상과 류머티스관절염, 갑상선 질환 같은 자가면역성 질환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유전적인 영향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서 발생되기도 한다. 하지만 조기폐경의 65%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이다. 조기폐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운동으로 근육량을 키우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증가돼서 조기폐경을 예방하기 좋다. 운동 중에서는 요가, 필라테스, 등산, 헬스와 같은 운동을 추천한다. 콩, 견과류, 씨앗류를 자주 섭취해 주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는 파이토에스트로겐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난소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E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우유, 생선을 자주 섭취해 주는 것도 좋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피하고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반욕, 복부찜질은 혈액순환과 체온유지에 도움을 주고 난소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흡연은 난소 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난소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활성산소가 난소 건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면역체계가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수면,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평소에 면역력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폐경의 관리
조기폐경은 치료가 쉽진 않지만 연구결과에 의하면 조기폐경 환자의 10-20%는 난소기능이 회복되고 5-10%는 임신도 가능하다고 한다. 조기폐경의 치료는 난소의 생식 기능을 회복하며 가임능력을 회복, 유지시키고 여성호르몬분비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치료이다. 산부인과의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으면서 생기주기가 점차 회복되고 폐경기에 나타나는 갱년기의 증상들이 완화될 수 있다. 조기폐경 증후가 있을 때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게 정말 중요한데 폐경이 진행되기 시작하면 난소의 기능이 가속화되기 때문에 증상이 시작되고 1-3년 안에 치료를 시작해야 치료율이 높아진다. 치료는 여성의 생식능력에 영향을 주는 신장의 기운을 보충하고 난소로 가는 혈류량을 늘려서 호르몬 불균형과 난소 세포의 노화를 늦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조기폐경이 되면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합병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폐경 평균 연령인 50세 이전에 조기폐경될 경우에 호르몬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조기폐경 환지가 임신을 원할경우 5-10% 확률로 자연임신도 가능하므로 검사를 통해서 난소의 상태를 살펴보아야 한다. 자연임신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보통 자매, 친척의 난자를 공유받을 수 있을지 동의를 구하고 동의한 경우 난자를 뽑아서 남편의 정자와 체외수정을 한 뒤에 환자의 자궁에 이식을 하는 방법이 있다.